05.22(목) 오전 11시20분, 인문관 4층 대강당에서 (전)총신대학교 부총장 박희석 교수의 방문으로 채플 예배가 드려졌다. 사회는 임종구 교수가, 기도는 임명숙 교수가 맡아 수고하였다. 박희석 교수는본문 사무엘상 17장 34-40절, ‘다윗과 골리앗‘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였다.

 설교자는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이 단순한 전쟁 이야기가 아니라 믿음의 사람이 거대한 두려움 앞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가는 신앙의 본보기임을 강조했다. 또 이스라엘 군대를 마비시킨 골리앗의 위협을 다윗은 전혀 다르게 보았다고 설명했다. 다윗은 골리앗을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자”로 인식했고,믿음의 사람은 현실의 위협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기준으로 상황을 해석한다고 말했다. 설교의 중심에는 다윗의 고백,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는 말씀이 있었다. 설교자는 이 말씀을 통해 다윗의 승리가 무기의 능력에서 온 것이 아니라, 그가 의지한 하나님의 능력에서 비롯되었음을 강조하였다. 이어 다윗은 싸움의 주체를 자신이 아닌 하나님으로 선포하며, 자신의 승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우리도 크고 두려운 현실 앞에 설 때가 많지만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이름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친히 싸우시며 우리에게 승리를 주신다고 권면했다. 설교자는 “우리의 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붙들 때, 하나님은 그 믿음을 사용하시고 그 안에서 영광을 받으신다”고 전하며 설교를 마무리했다.